
[PEDIEN]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흥시가 시민들의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해외여행, 성묘, 가족 모임 등 평소보다 이동과 만남이 잦아지는 시기인 만큼, 감염병 노출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시민들에게 개인위생 수칙과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이번 명절 기간, 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감염병은 호흡기 감염병,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그리고 진드기·모기 매개 감염병이다. 시는 이들 감염병에 대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이라면, 방문 국가의 감염병 발생 현황과 예방수칙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일본 방문 시에는 홍역과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에 주의해야 하며, MMR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해야 한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뎅기열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모기 기피제 사용과 긴 옷 착용이 권장된다. 중국 방문 시에는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예방을 위해 생가금류 시장이나 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호흡기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국내에서도 가족·친지 간 만남이 늘면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확산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는 외출 후, 식사 전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 시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과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가 권장된다. 특히 고령층과 면역저하자는 실내 밀집 행사 참여를 줄이고, 불가피하게 참여할 경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보호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식품 안전 역시 중요한 예방 대상이다. 명절 음식을 상온에 오래 보관하지 않고 5도 이하에서 보관하며, 식재료는 깨끗이 씻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설사나 구토 증상이 있을 경우 음식 조리를 삼가고, 같은 음식을 먹은 2명 이상이 유사한 증상을 보이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성묘, 벌초, 농작업 등 야외 활동 시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며, 귀가 후에는 즉시 옷을 세탁하고 샤워하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발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해외 유입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귀국 후 발열, 두통, 근육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여행 이력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 시흥시보건소 이형정 소장은 “추석은 소중한 시간이지만 이동과 만남이 많은 시기인 만큼 감염병 예방수칙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여행 전후 감염병 정보는 ‘해외감염병 NOW’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감염병 관련 상담은 질병관리청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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