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코칼리지, 배움을 지역 현장으로 잇는 9월 캠프 운영 (순천시 제공)



[PEDIEN] 순천시가 운영하는 순천에코칼리지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제6회 생태문명전환 촉진자 양성과정 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만물공동회와 생태법인’이라는 주제 아래 참가자와 관계자 등 총 40명이 참여하며 생태적 가치를 몸으로 익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캠프 첫날, 참가자들은 ‘2026 순천 만물공동회’에 직접 참여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본회의 진행자로서 회의를 이끌거나, 특정 만물을 대변하는 비인간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또한, 생태농업과 기후위기 메시지를 담은 피켓을 직접 만들고 자신의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둘째 날에는 ‘현문노답’이라는 이름의 참여형 토론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캠프 첫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각자의 감각과 생각을 자유롭게 풀어내며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유했다. 이를 통해 이론으로만 접하던 생태 감수성을 실제 경험과 연결하고, 다양한 만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공생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만물공동회 본회의와 부스 운영에 직접 참여하고, 하나의 만물을 대변하는 적극적인 주체로 활동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생태적 감수성을 기르고 만물이 공영하는 가치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순천에코칼리지는 순천시가 생태문명 전환 교육을 위해 운영하는 핵심 과정이다. 올해 11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강연, 토론, 체험, 프로젝트 실행 등 복합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순천을 거점으로 하는 새로운 생태문명적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