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의원, 경기도 조직·인사 운영 개선 촉구…일할 수 있는 조직 갖춰야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김태희 의원이 경기도의 조직 및 인사 운영 전반에 걸쳐 심각한 인력 공백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제393회 임시회 의회운영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도지사와 경제부지사를 보좌하는 핵심 기관의 상당수 자리가 비어있는 점을 문제 삼았다. 현재 정원 11명 중 정책수석과 정무수석 2명만이 근무 중이며, 협치수석, 보좌관, 특보 등 다수의 직책이 공석 상태다. 이는 조직이 본래의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김 의원은 진단했다.

그는 “조직을 만들어 놓고 상당수 자리가 공석이라면 현재 조직이 당초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지부터 살펴봐야 한다”며, “조직과 인력이 실제 업무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진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앙정부 및 국회와의 대외 협력과 국비 확보 업무를 담당하는 중앙협력본부의 인력난도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정원 15명 중 8명만이 근무하는 상황에서, 국정감사와 정부 예산안 심의 등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협력 강화가 필수적인 만큼, 인력 공백 해소를 통해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 의원은 민선 6기부터 9기까지 대변인과 홍보기획관 조직의 인력 변동 추이를 분석하며 홍보 관련 조직의 기능 조정 필요성도 제기했다. 대변인과 홍보기획관의 총 인원은 민선 6기 77명에서 민선 9기 현재 132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나, 유사·중복 기능 점검과 함께 필요한 업무에는 적정 인력을 배치하는 등 조직 진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와 더불어, 경기도의 하반기 간부급 인사 연기로 인해 시·군 부단체장 자리가 7곳이나 공석으로 남아있는 상황도 문제 삼았다. 이미 성남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행정 및 재난·안전 대응 공백을 우려하며 조속한 인사 정상화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도가 조직 개편을 추진하더라도 시·군이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인사는 적기에 이뤄져야 한다”며, “공석과 인력 부족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부분은 보완하고 조정이 필요한 조직과 기능은 정비해 경기도가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