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수향교 추기 석전대제 봉행 (장수군 제공)



[PEDIEN] 장수군이 지난 10월 20일, 장수향교 대성전에서 유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유림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선현들의 학덕과 정신을 기리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선성·선현의 학덕을 기리는 전통 제례 의식으로, 문묘제례악과 제례 의식의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1986년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성균관과 전국 향교 대성전에서 봉행되며, 장수향교는 이를 통해 지역의 유교 문화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이날 제례는 정상득 장수군의회 의장이 초헌관을, 장정복 전북특별자치도의원이 아헌관을, 사향희 장수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종헌관을 맡아 진행됐다. 제례는 전통 예법에 따라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엄숙하게 이어졌다.

이경술 전교는 “석전대제는 문화·예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자랑스러운 전통문화유산”이라며,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에게 석전대제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예절과 충효 사상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석전대제는 선현들의 지혜와 가르침을 되새기고 충효 정신을 계승하는 뜻깊은 전통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도 장수향교와 함께 소중한 유교문화를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승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수향교는 석전대제를 비롯해 기로연 등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장수 지역의 유교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