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영암이 낳은 근대5종 국가대표 서창완 선수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영암읍 교동리 출신인 서창완은 지난 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남자 개인전에서 5위에 올랐다. 비록 개인전에서는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그의 활약은 남자 단체전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로 이어졌다.
서창완을 비롯해 전웅태, 이종현 선수로 구성된 대한민국 대표팀은 총 4779점을 합작하며 중국을 11점 차로 따돌리고 남자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 근대5종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2연패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서창완 개인에게도 이번 금메달은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경기 막판까지 선두를 달리던 서창완은 레이저런 종목에서 근육 경련과 호흡 문제를 겪는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경기를 완주하며 단체전 성적에 기여했다. 경기 직후에는 치료를 받느라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다음 날 열린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 소감을 밝혔다.
서창완은 “치료를 잘 받아 몸 상태가 좋아졌다. 첫 번째 목표였던 단체전 금메달을 따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2017년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후 꾸준히 국제무대에서 활약해왔다. 2022 월드컵 개인전 2위, 2023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 2024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주 금메달 등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는 생애 첫 올림픽 결승에 진출해 7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영암군 역시 서창완 선수의 도전을 꾸준히 응원해왔다. 파리 올림픽 당시에는 군민 200여 명이 단체 응원전을 열어 그의 첫 올림픽 무대를 함께 응원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서창완 선수의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동료들과 함께 금메달을 만들어낸 모습이 더욱 자랑스럽다. 건강하게 돌아와 앞으로도 세계무대에서 좋은 경기를 펼쳐주길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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