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구, ‘현수막으로 모기 잡는다’ 모기 많은 곳에 끈끈이 현수막 설치 (서해구 제공)



[PEDIEN] 인천 서구는 여름철 모기 등 해충 발생이 잦은 지역에 대한 선제적 방제를 위해 끈끈이 현수막을 설치해 운영한다.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서식하기 쉬운 미나리밭을 포함해 하천, 공원 등 총 18곳에 끈끈이 현수막 40장이 설치됐다. 이 현수막은 해충 방제용 끈끈이 액을 도포해 날아드는 모기 등 해충을 부착·포획하는 방식으로 개체 수를 줄이는 친환경 방제 기법이다.

특히 미나리밭에는 집중 관리 대상 지역으로 선정해 각 4장씩 설치하는 등 해충 발생 우려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방제를 강화했다. 검암·연희 미나리밭 2곳에 8장, 공촌천·심곡천 등 하천 2곳에 8장, 소금꽃공원·바람꽃공원·가좌이음숲 및 낚시터 등 14곳에 24장이 설치됐다.

서해구는 지난 7월 8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현수막을 운영하며, 게시 기간 동안 포획 상태와 오염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기능이 저하된 현수막은 교체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운영 기간 종료 후에는 설치된 현수막을 모두 수거할 예정이다.

장준영 서해구보건소장은 "모기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꼼꼼히 살피고 특히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서식하기 쉬운 미나리밭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해충 발생 여건을 고려한 다양한 방제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