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포항시 시청



[PEDIEN] 포항시가 발달장애 및 발달 지원이 필요한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열린관광 해양레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며 모두가 바다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섰다.

지난 20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아동 20명과 보호자가 참여한 가운데 서핑 기반의 해양레포츠 체험이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광 활동에 제약이 많았던 아동과 가족에게 포항의 바다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여자들의 다양한 발달 특성을 고려해 해양레포츠 참여의 문턱을 대폭 낮춘 점이 특징이다. 안전한 해변 환경 속에서 참여 아동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보드 이용법을 익히고 서핑을 체험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해양레포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범 운영은 포항의 우수한 해양관광 자원을 관광 약자 아동과 가족이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는 체감형 서비스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포항시는 이번 성공적인 시범 운영을 발판 삼아 오는 10월 중으로 열린관광 서핑 체험 프로그램을 2회 추가하고, 해변 비치 요가 및 필라테스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성수 관광산업과장은 “포항의 바다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열린관광의 핵심은 모두가 그 즐거움을 균등하게 경험하도록 기회를 넓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전문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광 약자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양관광 콘텐츠를 적극 발굴하여 모두에게 열린 해양문화관광도시 포항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