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향교, 공기 2577년 추기 문묘석전제례 봉행 (경남고성군 제공)



[PEDIEN] 경남 고성향교가 공기 2577년 추기 문묘석전제례를 봉행하며 공자를 비롯한 여러 성현의 가르침을 되새겼다. 지난 20일 고성향교 대성전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향교 유림과 군민 등 6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제례에서는 대신전기공업사 박기태 대표가 초헌관을 맡아 제례를 주관했으며, 고성고등학교 김병수 교장과 이회서당 최형락 사무국장이 각각 아헌관과 종헌관으로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제례복으로 갈아입고 대성전에서 엄숙하게 제를 올렸다.

고성향교는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석전제례를 지내고 있다. 춘기 제례는 음력 2월 첫 상정일에, 추기 제례는 음력 8월 첫 상정일에 개최된다. 향교에는 공자의 인 사상을 비롯해 중국 성인 7인과 설총, 최치원 등 우리나라 현인 18인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1983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성향교는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청소년 인성교육과 전통문화 계승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며 충효 사상을 고취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석전제례는 이러한 전통 계승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