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특화작목, 정확한 현장 데이터로 지킨다 (경상북도 제공)



[PEDIEN]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지역 특화작목의 경쟁력을 데이터 기반으로 강화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전국 농업기술원 조사원과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6년도 제8차 농업빅데이터조사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며 현장 데이터의 정확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번 교육은 국가 농업 데이터 및 인공지능 정책의 근간이 되는 현장 데이터 수집 역량을 강화하고,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전국 도 농업기술원이 협력해 마련됐다.

교육 첫날에는 경상북도가 전국 생산량 1위를 자랑하는 포도와 도내 시설원예 농가의 주요 소득원인 오이 재배 생리 및 생육 조사 방법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전성호 팀장과 경북대학교 김성겸 교수가 각각 포도와 오이에 대한 전문 지식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조사원들은 작목별 재배 생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확한 생육 조사 능력을 배양했다. 이러한 전문성 강화는 지역 특화작목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날에는 데이터 처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 활용 방안과 파프리카 재배 생리 및 생육 조사 교육이 진행됐다. 경북연구원 윤성욱 부연구위원은 AI 활용 강의를,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김진희 박사는 파프리카 교육을 담당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이번 교육이 조사원들의 작목별 생육 조사 역량과 AI 활용 능력을 한층 끌어올려, 궁극적으로 고품질 농업 데이터 확보와 농가 재배 기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상국 디지털원예연구과장은 “정확한 현장 데이터는 농가 소득 증대의 경쟁력이자 지역이 바로 서는 힘”이라며, “도정 방향에 맞춰 지역 특화작목의 데이터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곧 인공지능 중심의 혁신 경제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