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김해시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한 ‘2026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평가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전국 73개 기관의 탄소중립 이행 성과 및 협력 사례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김해시는 총 13개 선정 기관 중 기초지자체 8곳에 포함되었다.
김해시의 선정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그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한 ‘기후지킴이 포인트’ 제도가 주효했다. 이 제도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탄소 감축을 실천하면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 포인트를 지역화폐인 김해사랑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이는 정부 제도에서 다루지 않는 지역 특화 실천 항목을 발굴하고, 참여에 대한 신속한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탄소중립 실천 체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기념품 대신 포인트 받기, 공영자전거 ‘타고가야’ 이용, 다회용기 사용, 이메일 지우기, 성묘 시 생화 사용, 환경 교육 이수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 항목이 운영된다. 이러한 시민 실천은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탄소 감축과 시민 참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한 지역 맞춤형 탄소중립 모델을 구축한 것이다.
기존의 성공 사례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탄소중립 실천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분석하는 ‘탄소중립 고백 대잔치’ 역시 주목받았다. 이 이벤트를 통해 정책 개선에 필요한 현실적인 어려움과 장애 요인을 파악하고, 공감대 높은 사례는 웹툰으로 제작하여 시민들의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이 외에도 김해시는 지방세·상하수도 요금 알림톡, 과태료 모바일 전자고지 등 디지털 행정 서비스 확대, 도시바람길숲 조성, 산업단지 무료 통근버스 운영 등 행정, 녹지, 교통 분야에서도 탄소중립 실천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정영두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다양한 분야에서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하고 함께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일상 속 탄소중립 문화 확산과 온실가스 감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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