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좋은 녹색도시 포항…도시숲·가로녹지 체계적 정비 나선다 (포항시 제공)



[PEDIEN] 포항시는 지역 녹지 공간의 질적 향상을 위해 도시숲 및 가로녹지 체계 정비에 나선다. 21일 열린 '포항시 도시숲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회'에서는 가로녹지 조성·관리 사업 추진 계획과 송도 솔밭 도시숲 관리 계획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계획 수립 및 변경, 포항시 도시녹화 장·단기 계획 수립, 녹지의 양적·질적 수준 향상 방안 등을 심의하는 기구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시의원 등 1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포항시는 올해 가로녹지 조성·관리 사업에 21억원을 투입한다. 중앙로를 포함한 239개 노선의 가로녹지를 대상으로 가로수 전정, 병충해 방제, 돌출 뿌리 정비, 은행나무 교체, 시민 참여 가로수 가꾸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가로수가 미세먼지 저감, 기후 조절, 도시 경관 개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지만, 낙엽, 열매로 인한 악취, 간판 가림 등 시민 불편 요인도 존재한다. 포항시는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이러한 불편을 개선하고 걷기 좋은 보행자 중심 거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송도 솔밭 도시숲의 건강한 산림 생태계 유지를 위한 관리 계획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수목 생육 상태와 병해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수종 정비 및 혼효림 조성, 예방·방제 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송도해수욕장과 연계한 맨발 산책로 조성, 노후 시설 정비, 체험·휴게 공간 확충 등 공간별 특성을 살린 정비를 통해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인다. 이를 통해 송도 솔밭을 생태적 가치와 문화·관광 기능을 갖춘 지역 대표 도시숲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신강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이번 심의를 통해 가로녹지와 도시숲의 조성·관리 방향을 면밀히 살펴보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녹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지역 여건과 시민 이용 특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녹지 관리로 쾌적하고 걷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