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국내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춘천시가 지역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추진한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건설 수요를 지역 업체들의 실질적인 일감과 소득으로 연결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춘다.
최근 건설업계는 2025년 실질 건설투자 감소 전망과 함께 자재비, 유류비 등 원가 상승 부담으로 인해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춘천시의 경우, 지역 업체 수의 계약 금액은 2024년 1471억원에서 2025년 1514억원으로 43억원 증가했으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계약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942억원에 그쳤다. 공사 분야에서도 건수와 금액 모두 줄어든 상황이다.
시는 이러한 실적 감소가 대형 사업 준비 과정에서 나타난 일시적 현상으로 분석하며, 2027년부터 대형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건설 사업 발주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시는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생활 기반 시설 투자를 확대하고, 공종별 분리 발주를 늘려 지역 건설 업체들의 수주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또한, 시는 지역 내 공공기관 및 대규모 민간 건설 현장에 지역 업체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지역 생산 제품 및 업체 정보 제공, 물품 설치 공사, 하도급 관리 등 건설 사업 전 과정에서 지역 업체 참여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보건소 신축, 서면대교 건설, 동남권 복합복지센터 건립 등 2027년부터 본격화될 대형 건설 사업에 지역 중소 건설업체의 참여 방안을 사업 초기부터 적극 검토하여 실질적인 일감 확보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건설 수요가 지역업체의 수주와 지역 자재·인력 활용으로 이어져야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이 생긴다"며 "공공과 민간의 건설 수요를 지역 일감으로 연결하고 지역 건설업체가 체감할 수 있는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주요 건설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지역 업체와 생산 제품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건설 경기 부양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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