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 해결 나선 영·호남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성과 공유 (경상북도 제공)



[PEDIEN]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영남과 호남 지역의 보건환경연구원들과 손잡고 지역의 시급한 현안 해결에 나선다. 지난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6년 영·호남 보건환경연구원 공동 세미나’에는 양 지역 4개 연구원 관계자 1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연구 결과 발표를 넘어, 각 지역에서 직면한 보건 및 환경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관 간의 귀중한 연구 정보와 현장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보건·환경 분야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고, 지역 사회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연구 과제를 함께 발굴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세미나에서는 각 연구원이 엄선한 우수 연구과제 8편이 발표됐다. 보건 분야에서는 식품 안전을 강화하고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곰팡이독소 위해성 평가 연구와 식중독 원인 병원체를 신속하게 규명하는 연구가 주목받았다. 또한, 커피와 매실 등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식품의 품질 향상 및 기능성 증진에 대한 연구 성과도 공유됐다.

환경 분야 연구 성과 역시 지역 현안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악취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 하천 수질 개선 방안, 그리고 최근 심각성이 대두되는 과불화합물 제거 기술 등 실제 현장에 적용 가능한 연구 결과와 방안들이 소개되었다.

참석자들은 분임 토의와 종합 평가를 거치며 시험·분석 역량과 정도 관리 기술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한 단계 높이고, 향후 협력이 필요한 과제들을 구체적으로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상욱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세미나가 영·호남 연구 기관 간의 우수 사례와 전문 기술을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평가하며, “각 지역의 보건·환경 현안을 해결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배우고, 앞으로도 이러한 교류를 바탕으로 지역 현안에 적극 대응하여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건·환경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참가자들은 APEC 성공 성과를 공유하는 국립경주박물관 내 천년미소관을 방문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