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 8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한 나눔 및 인성 교육이 진행됐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생도들은 소록도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을 찾아 집중적인 체험형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이번 과정은 국군간호사관학교의 리더십·인성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체 교육 기간 중 2박 3일을 소록도에서 보내며 역사와 봉사정신을 깊이 있게 배우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참여 생도들은 한센병 환자들을 위해 일생을 바친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숭고한 삶을 배우고, 소록도가 지닌 역사적 의미와 나눔의 가치를 되새겼다. 특히 김연준 신부의 강의를 통해 나눔과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흥군과 마리안느·마가렛, 국군간호사관학교는 2019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소록도를 매개로 지속적인 교육 및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고흥군은 소록도의 역사와 마리안느·마가렛의 봉사정신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자원봉사 교육 및 교류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자원봉사의 성지 조성'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현재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 증축 공사가 진행 중이다.
증축이 완료되면 대강당 300명, 숙박시설 200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되어, 전국 각지의 기관, 단체,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체류하며 교육과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소록도가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헌신을 통해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매우 뜻깊은 공간임을 강조했다. 또한,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의 지속적인 방문은 미래 세대가 소록도의 역사와 봉사정신을 배우고 실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나눔연수원 증축과 볼런투어 프로그램 확대 등 자원봉사 교육·교류 기반을 꾸준히 넓혀, 더 많은 전국 자원봉사자들이 고흥을 찾아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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