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순천시가 미래 신산업으로 주목받는 우주 분야 역량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해 12월 누리호 6호 탑재위성 공모에 선정된 '순천SAT 개발 및 실증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대학과 기업, 유관기관이 위성 개발 및 운영 전반에 참여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지난 17일 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위성 개발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이 자리에는 공동 추진 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 순천대학교, 조선대학교 관계자뿐만 아니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소속 위성 분야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석해 귀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순천SAT의 주요 설계사항과 현재 직면한 기술적 현안들을 집중적으로 살피며 성공적인 개발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순천시는 이번 전문가 자문과 제안된 보완 사항들을 설계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제작·조립 단계에 돌입하며, 이어 기능·성능 시험과 우주 환경에서의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한 환경 시험 등 다단계 검증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2027년 하반기 누리호 6호기에 순천SAT을 탑재해 우주로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사 이후에도 위성 지상국 운영 및 데이터 활용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 대학의 학생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에는 위성 부품 실증 및 관련 산업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기술 축적과 경험 확보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확보된 기술과 경험은 국방·우주 분야로 확장되어 순천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순천SAT은 단순한 위성 발사 사업을 넘어, 지역이 미래 신산업에 대한 기술과 경험을 쌓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위성 개발과 운영 경험을 발판 삼아 우주·방위산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여 순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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