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시는 18일 시청 대강당에서 '예방부터 돌봄까지, 부산형 통합돌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민선 9기 '바로 돌봄 도시 부산' 실현을 목표로, 돌봄에 건강을 더하고 시민 가까이에서 예방적 건강관리를 수행해 온 마을건강센터를 부산형 통합돌봄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재수 시장을 비롯해 보건소 관계자, 마을간호사, 마을활동가, 건강리더, 지역사회 협력기관 및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시민이 건강할 때부터 예방·관리하고, 도움이 필요할 경우 의료·복지·돌봄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부산형 건강돌봄'의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현재 부산에는 주민 생활터 가까이에서 건강을 살피고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63곳의 마을건강센터가 운영 중이다. 간호사와 마을활동가를 중심으로 건강상담, 만성질환 관리, 노쇠 예방, 건강공동체 활동 등 주민밀착형 건강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기존 건강자산의 강점을 바탕으로 마을건강센터의 기능을 '예방·관리·연결' 중심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건강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필요한 주민은 의료·복지·돌봄 자원으로 연계하는 부산형 통합돌봄의 핵심 건강기반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부산형 통합돌봄과 마을건강센터'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손지현 부산광역시사회서비스원장은 '부산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이해-탈시설화에서 관계복지로'를, 윤태호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마을건강센터와 통합돌봄-주민이 서로 돌보는 지역사회'를 발표 주제로 삼았다. 이어 최민혁 건강도시사업지원단장을 좌장으로 시의회, 학계, 보건·복지 현장, 주민 대표들이 참여해 부산형 건강돌봄의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2부에서는 노인일자리와 연계해 지역 현장에서 활동하는 하하건강파트너 171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대, 하하건강파트너의 역할' 교육이 진행됐다. 하하건강파트너는 건강업 프로그램과 건강소모임 운영을 지원하고 건강취약계층 발굴 및 방문 활동을 통해 주민 건강관리를 돕는다.

전재수 시장은 "부산형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이후의 지원을 넘어 시민이 건강할 때부터 예방하고 관리하며 필요한 순간에는 의료와 복지, 돌봄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을건강센터를 중심으로 시민의 건강과 돌봄을 잇는 '건강돌봄의 새로운 항로'를 열어 부산만의 통합돌봄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