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이장들의 이웃사랑 (진천군 제공)



[PEDIEN]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진천군 문백면에서 따뜻한 나눔이 이어졌다. 문백면은 지난 17일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냉장고와 선풍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의 시작은 지난 8월 29일 열린 ‘문백면 주민총회와 면민노래자랑’ 행사에서 비롯됐다. 석복마을 이유섭 이장이 노래자랑 경품 추첨에서 냉장고에 당첨된 행운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문백면 행정복지센터에 흔쾌히 기탁한 것이다.

문백면은 마을의 추천을 받아 냉장고가 심각하게 노후되었으나 자력으로 교체하기 어려운 저소득 가구를 지원 대상으로 신중하게 선정해 전달했다.

이 소식을 접한 공예마을 박옥순 이장 역시 선풍기 1대를 선뜻 기증하며 나눔 릴레이에 온정을 더했다.

냉장고를 기탁한 이유섭 이장은 “경품을 받았을 때보다 꼭 필요한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훨씬 더 기쁘다”며 “온 마을이 다 함께 따뜻하고 여유로운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숙 문백면장은 “이장님들의 선한 영향력 덕분에 지역사회의 복지 안전망이 한층 더 촘촘해지고 있다”며 “면에서도 복지 사각지대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하며 앞으로의 복지 행정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