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군청



[PEDIEN] 전북 완주군 고산농협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 대행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고향을 떠나 생활하는 출향인들과 지역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산농협은 지난 9월 17일까지 총 333기의 묘소에 대한 벌초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지역 농민회 회원 28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 인적자원을 활용하는 동시에 조상의 묘소를 정성껏 관리하는 데 힘을 보탰다.

최근 농촌 지역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 그리고 출향인들의 타 지역 거주 증가로 인해 직접 고향을 찾아 벌초하기 어려운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 발맞춰 고산농협은 벌초 대행 서비스를 통해 출향인들이 겪는 시간적, 거리적 부담을 덜어주고 고향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벌초 대행 서비스는 단순한 묘소 관리 차원을 넘어, 출향인과 고향 마을을 연결하는 생활밀착형 지역사회 공헌활동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출향인들은 직접 고향을 찾지 못하더라도 조상의 묘소를 관리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고향과의 끈을 이어갈 수 있으며, 지역 농민회 회원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주민 간 협력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도 마련되었다.

손병철 고산농협 조합장은 “이번 벌초 대행 서비스를 통해 총 333기의 묘소를 정비하고 28명의 농민회 회원이 함께 참여하며 지역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었다”며 “이 서비스가 출향인과 고향을 연결하는 소중한 가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조합원과 출향인의 불편을 덜어드리고 농촌 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공헌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산농협은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 꿈과 희망이 있는 농촌’이라는 가치 아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