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



[PEDIEN] 남원시가 가파르게 오른 무기질 비료값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2026년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비료 가격 안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최근 국제 정세 불안과 전쟁 여파로 인해 비료 가격이 30% 이상 급등한 상황에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는 작년 대비 인상분의 50%를 국비와 지방비로, 30%를 농협중앙회에서 지원해왔다. 하지만 이번 추경 예산 편성을 통해 368백만원을 추가 확보, 연말에 농협에 보조금을 정산 지급함으로써 농가당 실질적인 지원 금액을 확대할 방침이다.

농가별 보조금은 최근 2년간 비종별 평균 보조 물량과 단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된다. 특히 6월 초 기준으로 이미 지원받은 농가에도 급등한 가격을 추가 반영하여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무기질 비료 구입이 필요한 농가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오는 11월 30일까지 해당 지역 농협을 방문하면 된다. 농협에서 비료를 구입할 때 지원 보조금을 제외한 금액만 납부하면 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비료, 농약 등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가 안정적으로 영농 활동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기술센터 분석실에서 추진하는 토양 검정과 시비 처방을 통해 꼭 필요한 만큼만 비료를 사용한다면 농업 경영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