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공지능 시대, 인문학적 소양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가운데 부천시립원미도서관이 시민들에게 문학을 더욱 깊이 있게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양귀자 작가의 대표작 '원미동 사람들'을 주제로 한 인문학 필사반 프로그램이 오는 10월 시민들을 찾아간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소설을 읽는 것을 넘어, 작품의 배경이 되는 원미동의 옛 모습과 현재를 사진과 영상으로 비교하며 살펴본다. '보고 읽고 생각하고 쓰는' 전 과정을 통해 시민들은 작품 속 등장인물들의 삶과 자신의 일상을 연결하며 문학의 의미를 곱씹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원미도서관은 지역 독서 문화 활성화에 앞장서 온 독립서점 비북스의 경규환 대표와 협력하여 이번 인문학 필사반 '멀고 아름다운 동네 이야기'를 기획했다. 소설 속 묘사와 실제 원미동의 모습을 대조하며 작품을 더욱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16일부터 11월 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원미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9월 18일 오전 10시부터 부천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13명이다.
부천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원미동 사람들'을 처음 접하는 시민들도 익숙한 동네 풍경을 떠올리며 작품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느린 필사 과정을 통해 문장을 음미하며 독서의 진정한 즐거움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부천시립원미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원미동 사람들'을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작품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필사를 통해 문학을 천천히 음미하고 자신의 일상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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