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교육청은 교육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하는 폐교를 활용한 교육청-지방정부 공동 협력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특별교부금 1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학령인구 감소로 늘어나는 폐교를 지역의 교육, 문화, 산업 거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교육부와 행안부가 올해 처음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교육청과 지방정부가 협력해 마련한 폐교 활용 방안 중 전국에서 총 7개 사업이 선정됐다.
충남교육청은 점차 사라져가는 폐교의 기록물과 콘텐츠를 인공지능 기술로 되살려 새로운 전시 및 체험 공간으로 조성하는 ‘폐교-인공지능으로 다시 여는 충남 학교’ 사업을 제안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본 사업은 2026년 1월 개원한 충남교육청기록원을 중심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시 환경 구축과 도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는 △폐교 자료 전산화 및 교육 사진 복원 △학교별 인공지능 화자 구축 △공공 자원 공유 기반 웹·모바일 서비스를 구현해 선보인다.
이와 함께 △다시 부르는 교가 △마지막 학교의 날 등 누구나 참여하며 폐교의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자체와의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기반으로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충남교육청과 예산군은 지난 2022년 폐교인 옛 대률초등학교 부지를 분할·연계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교육청은 대률초 부지에 기록원을 조성하고 예산군은 ‘예산형 전통주 체험단지’를 구축해 폐교를 지역 성장을 유도하는 융복합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병도 교육감은 “이번 사업은 사라져가는 폐교의 기억을 인공지능으로 되살려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교육·문화 콘텐츠로 전환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폐교에 남겨진 다양한 기록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새로운 전시·체험 콘텐츠로 구현해 충남만의 특색 있는 폐교 활용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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