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임산물 최초로 지리적표시제에 등록된 전국 최고의 명품 '양양송이'가 오는 9월 17일 올해 첫 공판을 시작한다. 수분 함량이 적고 육질이 단단하며 향이 깊고 풍부한 양양송이는 지난 2006년 산림청 지리적표시 임산물 제1호로 등록되며 타 지역 송이와 차별화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양양송이영농조합법인과 양양속초산림조합은 9월 17일 오전 9시부터 양양속초산림조합 지하 공판장에서 산지에서 채취된 송이를 수매한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첫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판에서는 송이뿐만 아니라 최근 수요가 높아진 능이와 고무버섯 등 기타 임산물도 함께 입찰 대상에 오른다. 당일 출하된 송이는 크기, 모양, 품질 등에 따라 1등품부터 4등품, 등외품까지 총 5개 등급으로 선별된다. 등급별로 금색, 은색, 동색, 주황색 등의 띠지를 부착한 후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최고가격을 제시한 입찰자에게 공급된다.
지난해 9월 27일에 열린 첫 공판에서는 총 29.8kg의 송이가 수매됐다. 최고 등급인 1등품 1.56kg은 1kg당 113만7700원에 낙찰되는 기록을 세웠다. 당시 공판 기간 중 1등급 송이의 1kg당 낙찰가는 최고 161만1200원, 최저 48만7700원을 기록했으며, 등외품 최저가는 15만5100원이었다.
최근 3년간 양양송이 공판량은 2023년 5324kg, 2024년 5729kg, 2025년 5885kg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양양송이는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자라 향과 육질이 뛰어난 대한민국 대표 임산물"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공판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대표 가을 축제인 '2026 양양송이축제'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양양 남대천 둔치와 다목적광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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