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주시가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철을 맞아 농업인의 영농부산물 처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오는 11월 말까지 '영농부산물 집중 파쇄기간'을 운영하며, 고추, 들깨, 시설호박 등 수확 후 발생하는 모든 부산물을 대상으로 한다. 전주시에 주소지와 경작지를 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경작지 관할 주민센터에서 별도 비용 없이 파쇄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농가의 부산물은 현장파쇄지원단이 직접 농가를 방문해 파쇄하며, 파쇄된 부산물은 농경지에 살포해 퇴비로 재활용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현장파쇄지원단을 구성하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마친 바 있다.
올해 계획량 40ha 중 3월부터 8월까지 이미 25ha에 대한 파쇄를 완료하며 62%의 높은 달성률을 기록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농업 현장에서 영농부산물 처리 비용 절감은 물론, 악취 및 해충 감소 등 농업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딸기 등 시설작물 재배 농가는 연간 약 300만원의 부산물 처리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또한, 직접 처리가 어려운 고령·여성 농가 등 취약 계층 농업인의 영농 부담을 덜어주는 데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농경지에서 영농부산물을 직접 소각하는 대신 현장에서 파쇄해 퇴비로 활용함으로써 불법소각을 예방하고 미세먼지와 산불 발생 위험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는 자원순환형 농업 실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노은영 소장은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은 농업인의 처리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동시에 불법소각과 산불을 예방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농업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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