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라북도 고창군이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고창갯벌 일원에서 '제5회 고창갯벌 빅버드레이스'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9월 21일 오전 10시부터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팀 모집을 시작한다.
이 대회는 국내외 탐조 전문가들이 팀을 이뤄 정해진 시간 동안 고창갯벌을 탐방하며 다양한 조류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수집한 탐조 데이터는 고창갯벌의 생물다양성을 파악하고 세계자연유산으로서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난해 대회에는 36개팀, 130여 명이 참여하여 총 156종의 조류를 기록하며 고창갯벌의 풍부한 생태계를 입증했다. 올해는 30개팀 내외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며, 국내외 탐조인들에게 고창갯벌의 생태를 직접 관찰하고 교류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대회는 고창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5주년을 기념하여 이전과는 다른 시기에 열린다. 기존 봄·가을철이 아닌 11월 월동기에 개최함으로써, 가을과 겨울 철새가 공존하는 시기의 고창갯벌 생태를 새롭게 조명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대회에서 기록되지 않았던 새로운 겨울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팀은 경쟁팀과 초보팀으로 나뉘어 모집되며, 초보팀을 대상으로는 기초 교육과 전문가 동행 탐조 프로그램이 별도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탐조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올해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5주년을 맞아 11월에 대회를 개최하는 만큼,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고창갯벌의 생태적 모습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문 탐조인은 물론 처음 탐조를 접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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