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들 하나로 의암호 누빈다…19~20일 ‘패들보드 페스타’ (춘천시 제공)



[PEDIEN] 패들 하나로 의암호 물살을 가르거나, 잔잔한 수면 위에서 요가를 즐기는 이색 풍경이 펼쳐진다. 춘천시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 의암호 일원에서 '2026 의암호 패들보드 페스타'를 개최하며, 이틀간 의암호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거대한 수상 놀이터로 만든다.

이번 행사는 의암호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수상 레저 경기와 다채로운 체험, 이색 이벤트가 한데 어우러지는 시민 참여형 축제다. 기존 전문 선수 중심의 대회에서 벗어나 수상 레저를 처음 접하는 시민과 관광객도 부담 없이 물 위에 올라 의암호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물 위에서는 속도와 지구력을 겨루는 SUP보드, 카누, 카약 레이싱과 마라톤이 펼쳐진다. 또한 SUP보드 줄넘기, 범퍼보드, 롱쉽 줄다리기, 프리스타일 카누잉 등 재미와 볼거리를 더한 이색 경기도 마련되어 참가자들에게는 상금이 주어진다.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수상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SUP보드, 카누, 카약을 비롯해 요트, 수상자전거, 바이킹 롱쉽까지 다양한 수상 장비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물 위에서 균형을 잡는 SUP요가, 패들 징검다리 건너기, 해적 물총놀이, 발할라 붕어섬 투어 등 의암호를 온몸으로 즐기는 특별한 경험도 제공된다.

물 밖에서도 즐길 거리는 이어진다. 밸런스 게임존, 석고 방향제 및 비즈 공예 만들기, 과일 놀이터, 낚시 놀이터, 타투 스티커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공간이 운영된다. 각종 전시·판매 부스와 푸드트럭, 편안한 휴게 공간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9일에는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퍼레이드와 개회식이 열린다. 행사는 19일과 2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프로그램별 세부 운영 시간과 참가 방법은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같은 기간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리는 '춘천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와 연계하여 시너지를 창출한다. 품새선수권대회 ID카드를 소지하거나 태권도복을 착용한 참가자는 패들보드 페스타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세계 각국 선수단이 경기장을 벗어나 춘천의 수상 레저를 즐기는 특별한 장면도 연출될 전망이다.

춘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의암호를 단순한 관광지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물 위를 누비는 체험형 레저 공간으로 확장하고, 춘천의 수려한 자연과 스포츠를 결합한 레저 관광 콘텐츠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선수뿐 아니라 수상 레저를 처음 접하는 시민과 관광객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의암호의 새로운 매력을 온몸으로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