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강진군 군청



[PEDIEN] 본격적인 벼 수확기를 앞둔 강진군이 농가 경영 안정화와 강진쌀 소비처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달 초 조생종 벼 350ha 수확을 마쳤으며, 중만생종 벼 수확을 앞두고 농가의 관심은 올해 작황과 쌀값 향방에 쏠리고 있다.

정부는 공공비축미 매입물량을 40만 톤으로 결정하고, 매입 직후 지급하는 중간정산금을 40kg 포대당 4만원에서 6만원으로 50% 인상했다. 강진군의 산지 쌀값은 중만생종 수확 이후 형성될 예정이며,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 또한 수확기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올해 쌀값은 실제 수확량과 시장 수급, 소비 흐름에 따라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강진군은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몽골, 미국, 일본, 뉴질랜드 등 4개국에 404톤의 강진쌀을 수출했으며, 올해는 호주와 필리핀까지 판로를 넓혀 1월부터 현재까지 207톤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에서는 CJ햇반 4천 톤, BGF푸드 4천500톤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대형 소비 시장 진입에도 성공했다. 제주지역 강진쌀 판매 매출은 판매 확대 이전 38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111억원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올해도 현재까지 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할인 행사 등 신규 소비자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도 병행된다. 올해 17억원 규모의 벼 상토·육묘 등 농자재 구입권을 배부했으며, 벼 경영안정자금 93억원을 확보했다. 농어민 공익수당도 별도로 지급해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다각적으로 뒷받침한다.

강진군은 기후변화와 농업 생산비 상승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산 단계부터 농가 경영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쌀 생산 기반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수확기 쌀값과 생산비 부담에 대한 농가의 우려를 세심히 살피고 국내외 판로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농가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