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강진에서 36년간 유기농 쌀을 재배해 온 영동농장 김현우 대표가 특별한 방식으로 키운 쌀이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벼가 자라는 동안 클래식과 전통음악을 들려주는 ‘그린음악농법’으로 재배된 이 쌀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그린음악농법은 작물 생육에 음악을 활용해 영양분 흡수를 돕고 병해충 발생을 줄여 품질을 향상시키는 친환경 재배 방법이다. 김 대표는 현재 약 79ha 규모의 유기농 쌀 농장에서 이 농법을 실천하고 있다.
영동농장에서는 오전에는 모차르트, 베토벤 등 클래식 음악을, 오후에는 사물놀이와 농악 등 전통음악을 농장 곳곳에 설치된 40여 대의 스피커를 통해 논 전체에 전달한다. 이러한 노력은 쌀의 품질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이 쌀은 엄격한 기준의 USDA 유기농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1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기농 마켓에 백미 7톤, 현미 3톤 등 총 10톤을 수출했으며, 올해 100톤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강진 유기농 쌀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김현우 대표는 “벼가 자라는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고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쌀을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 재배를 이어가고 있다”며 “음악과 함께 정성을 들여 키운 만큼 많은 분들이 강진 유기농 쌀의 맛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군 관계자는 “음악과 친환경농업이 만나 탄생한 강진의 특별한 유기농 쌀을 통해 소비자들이 건강한 먹거리와 함께 강진 농업의 정성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추석 명절을 맞아 소중한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선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음악 듣고 자란 쌀’ 주문 및 문의는 강진군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 또는 초록믿음강진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