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시청



[PEDIEN] 제39회 동해무릉제가 먹거리, 체험, 지역 상권 연계,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며 관람객 맞이에 나선다. 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13일, 올해 행사는 방문객 소비가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동해 세일페스타’가 운영된다. 축제 기간 중 관내 업소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이나 관광지 입장권을 제시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동해사랑 영수증 투어’도 함께 진행된다.

먹거리 부문에서는 지역색을 입혔다. 행사장에 지역 음식점 12곳이 참여해 ‘동해 맛 한입’ 코너를 통해 다채로운 지역 메뉴를 선보인다. 이는 먹거리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축제 방문을 지역 음식점 및 관광지 이용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려는 복안이다.

세대별 참여 프로그램 또한 확대됐다. 어린이 체험관과 전통 민속놀이부터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생활 예술 동아리와 전문 예술인 공연까지 마련되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지향한다. 특히 해군 의장대·군악대·국악대 특별 공연과 제1산악여단 특공무술 시범이 새롭게 선보이며, 지역 군인과 예술인,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축제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지난해 축제 참가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변화도 눈에 띈다. 시민 퍼레이드는 폐지되는 대신, 동 대항 민속경기에서는 순위별 시상 대신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는 경쟁보다는 참여와 화합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기 위한 조치다.

관람객 편의와 안전 대책 또한 강화된다. 특설무대에는 5500석 규모의 관람석을 마련하고, 쉼터 3개소와 화장실 9개소를 운영한다. 셔틀버스 7대를 운행하며, 교통·주차·질서 안내 인력을 배치하고 소방·응급 차량 이동 동선도 별도로 확보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동해시와 동해문화관광재단은 개막 전 유관기관 합동 현장 점검을 통해 시설물, 교통, 소방·응급 대응 체계 등을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정연수 동해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는 공연뿐만 아니라 먹거리, 체험, 지역 상권 연계 등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을 강화했다”며 “개막까지 현장을 꼼꼼히 점검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