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도청 (충청북도 제공)



[PEDIEN] 충청북도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사업에서 충북 지역에 대한 우선 배치를 확보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한다. 신동우 충북도지사는 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도-시군-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신 지사는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시장형 공기업이나 대형 준정부기관을 배정받지 못했던 충북의 소외론을 지적하며, 2차 이전 사업을 통해 이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를 위해 정부 발표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여 충북혁신도시의 기능 강화와 지역 산업 기반에 최적화된 유치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시장형 공기업과 대형 공공기관 유치를 목표로 기관별 맞춤형 활동을 적극 전개할 것을 당부했다.

공공기관 이전은 단순한 기관의 물리적 이동을 넘어 지역 산업, 대학, 인재, 정주 여건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정책임을 분명히 했다. 이에 충북 우선 배치의 당위성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한편, 도민들의 뜻과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참여 운동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부가 발표한 미래 성장동력 '7대 SEED 프로젝트'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주문했다. 소형모듈원자로, 한계돌파형 재생에너지, 양자,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첨단 공급망 등 미래 전략기술 분야에서 충북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사업 발굴을 강조했다. 첨단바이오, 반도체·이차전지 등 기존 산업 기반과 에너지, 양자, 우주·항공 분야를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폭넓게 살펴, 국책 연구기관 및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분야별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고 충북이 선점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음성군에서 열리는 제65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도민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음성군과 긴밀히 협력하여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막바지 폭염에 대비한 온열질환 예방 조치 강화, 입·퇴장 동선 분리 및 수용 한계 관리,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 대응체계 상시 유지로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2027년도 정부예산안 확보와 관련해서는 창업, 첨단산업, 복지, 교통망 등 충북의 주요 현안이 폭넓게 반영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다만, 국립산림치유원,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한 핵심 사업은 국회 심사 과정에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도의회에 처음 제출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는 부족한 재원을 관행적으로 채우는 추경이 아니라, 내년을 지방재정 정상화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한 중대한 전환점임을 강조했다. 각 실·국은 건전재정의 기틀을 다시 세운다는 각별한 책임감을 갖고 도의회 심사에 충실히 대응해 줄 것을 당부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