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이천시와 일본 세토시 고등학생 간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천시 국제화추진협의회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효양고등학교와 세토시 세토니시고등학교 간 상호 방문을 통해 양국 학생들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문화 이해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번 교류는 지난 8월 말 세토니시고등학교 교류단이 이천을 방문한 데 이어, 효양고등학교 학생들이 일본을 답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프로그램의 깊이를 더했다. 이천 방문 당시 세토니시고등학교 학생들은 효양고 수업에 참여하고 전통 놀이, 탁구 교류전을 펼치며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학교 급식을 함께 하며 한국의 학교 생활을 생생하게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효양고등학교 학생 18명과 교사 2명은 세토니시고등학교를 찾아 학교 문화제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문화제 개회식에 참석하고 한국 문화와 효양고등학교를 소개하는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일본 학생들과 교류했다. 다양한 문화제 부스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일본의 학교 문화와 전통문화를 직접 접하며 서로 다른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교류의 하이라이트는 ‘효양고등학교와 세토니시고등학교 간 자매학교 제휴에 관한 협정서’ 체결이었다. 양 학교 교장이 협정서에 직접 서명하고 교환함으로써, 향후 지속적인 학생 교류와 교육·문화 교류를 위한 공식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온라인 교류를 실제 만남으로 확장한 중요한 성과다.
2001년 세계도자기엑스포를 계기로 도예 교류를 시작해 2006년 자매도시를 맺은 이천시와 세토시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이번 청소년 교류는 기존 문화·예술 분야를 넘어 교육·청소년 분야로 교류를 확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이번 교류가 이천과 세토시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중한 우정을 쌓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국제적인 시각을 키울 수 있도록 양 도시 간 다채로운 교류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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