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대화동 주민자치회, ‘2027년 마을 의제 안건’ 사전투표 실시 (고양시 제공)



[PEDIEN] 고양특례시 대화동 주민자치회가 2027년 추진할 마을 사업 의제를 주민 투표로 결정하는 절차를 본격화했다. 오는 9월 17일까지 진행되는 '2027년 대화동 마을 의제 안건 사전투표'는 주민들이 직접 발굴하고 제안한 다양한 사업 중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전투표는 대화동 행정복지센터와 관내 공원 등 여러 장소에서 현장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표에는 대화동 거주 주민뿐만 아니라, 대화동 소재 사업장 종사자와 각종 기관·단체 회원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이는 마을 사업 결정 과정에 더 많은 주민의 목소리를 담기 위한 조치다.

투표 대상 안건으로는 △대화천을 아름답게 가꾸는 ‘꽃피우는 함께 걷고 함께 가꾸기’ △지역 문화예술 부흥을 위한 ‘우리동네 버스킹 대화동 문화예술 르네상스’ △세대 간 교류와 학습을 촉진하는 ‘세대공감 서로 배움 프로젝트’ △지역 고유 유산인 가와지 볍씨를 활용한 ‘가와지 볍씨 마을 유산 브랜드화’ 등 대화동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4가지 의제가 상정됐다.

신태관 주민자치회장은 “마을의 발전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에서 시작된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우리 동네의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한 이번 투표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선영 대화동장은 주민들이 주도하는 마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김 동장은 “주민자치회와 주민들이 힘을 모아 발굴한 소중한 의제들이 결실을 맺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전투표 결과는 오는 9월 17일 개최될 주민총회 본투표 결과와 합산되어 2027년 대화동의 최종 마을계획 사업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주민 참여형 사업 선정 과정이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