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양천구가 주민의 손으로 동네 정원을 가꾸고 관리하는 ‘양천정원봉사단’을 동 단위로 확대하며 일상 속 정원문화 확산에 나선다.
구는 이달 26일 ‘목2동 양천정원봉사단’발대식을 개최한 데 이어 27일 목3동에서도 발대식을 열고 동별 정원봉사단 양성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양천정원봉사단’은 정원 가꾸기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마을정원사로 활동하며 동네 정원 조성과 유지관리에 참여하는 자발적 봉사 단체다.
구는 생활권 중심의 주민참여형 정원문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신월4동을 시작으로 동 단위 정원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출범하는 목2동과 목3동 정원봉사단은 각 20명으로 구성됐다.
발대식 후 다음달 17일까지 주1회씩 총 4회 교육을 받는다.
교육에서는 정원·식물 이론을 비롯해 제초, 관수, 병해충 관리, 계절별 식물관리 등 정원 유지·관리에 필요한 내용을 배우고 교육 수료 후 목2동 정원봉사단은 양화교차로 하부 하늘맞이정원에서 목3동 정원봉사단은 누리어린이공원과 목3동소공원을 중심으로 정원 관리 활동을 펼친다.
동 단위 양천정원봉사단은 지난해 하반기 신월4동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됐다.
신월4동에서는 26명의 주민으로 구성된 정원봉사단이 ‘신월4동 걷고싶은거리’화단을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3월에는 신정1동과 신월5동에서도 정원봉사단이 구성돼 각각 양명초 앞 쉼터정원과 수명산 둘레길의 정원을 관리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신월1동과 신정3동에서 정원봉사단이 구성된다.
구는 앞으로 동 단위 양천정원봉사단을 관내 18개 동 전체로 확대해 동별 특성에 맞는 정원 관리 활동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정원을 만나고 직접 가꾸는 ‘생활 속 정원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한편 양천구는 동 단위 정원봉사단과 함께 ‘Y가드닝크루’등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원 조성과 유지관리에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오고 있다.
특히 ‘Y가드닝크루’는 안양천 유휴 녹지를 분양받아 나만의 정원을 조성·관리하는 프로그램으로 2025년 민관 협력 도시 녹화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아 ‘서울시 정원도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같은 주민참여형 정원문화를 바탕으로 구는 도심 곳곳의 자투리 공간과 유휴공간을 활용해 2029년까지 1004개 테마정원을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정원도시 양천’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도심 내 녹지는 기후위기 대응과 열섬현상 완화, 정서적 치유 공간으로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자연을 만나고 쉬어갈 수 있는 녹지공간과 주민들이 직접 가꾸고 누리는 정원문화를 함께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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