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달그락맹그락 4기’ 성료…청년들이 담아낸 광양 이야기 (광양시 제공)



[PEDIEN] 광양시가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지역의 숨겨진 매력을 발굴하는 '달그락맹그락 4기'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9일 광양읍 예담창고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9명의 청년들이 3주간의 여정을 통해 완성한 로컬 콘텐츠를 공유했다.

이번 4기 과정은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온 청년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예담창고를 비롯한 광양의 구석구석을 직접 탐방하며 지역의 역사, 문화, 자원을 생생하게 경험했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전문가 멘토링과 체계적인 콘텐츠 제작 교육을 받으며 광양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풀어내는 작업에 몰두했다.

수료식에서는 참여자들이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 총 7개의 다채로운 로컬 콘텐츠가 공개됐다. '광양 타입페이스 프로젝트 2026'은 광양의 다양한 모습을 두 개의 서체로 시각화해 지역 정체성을 담아냈고, '볕의 방향 그리고 향수'는 오래된 장소에 깃든 사람들의 감각과 기억을 향으로 기록하는 독특한 시도를 선보였다.

또한 'alienated everywhere at 광양'은 광양에서 미뤄왔던 꿈을 실현하며 예술가로 성장하는 청년의 모습을, '광양연애탐구'는 외부 대학생의 시선으로 바라본 광양 청년들의 연애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담아냈다. '밤에도 빛나는, 광양'은 자연 속에서의 여름 경험을 콘텐츠와 굿즈로 표현했으며, '광양 인서트 코인'은 고전 게임의 재미를 빌려 광양을 소개했다. '광양, 어디갈까?'는 관광객의 관심을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정보를 담은 지도 제작 프로젝트였다.

참여자들은 서체, 향, 다큐멘터리, 영상, 게임, 지도 등 여러 매체를 활용해 광양의 지역 자원을 흥미로운 콘텐츠로 구현하며 로컬 콘텐츠 제작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러한 결과물들은 광양의 잠재력을 새롭게 조명하며 지역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광양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광양의 자원을 경험하고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더해 콘텐츠로 완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외지 청년들이 광양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창업과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양시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고향올래 청년복합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외지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 실습, 체류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로컬 굿즈 제작, F&B 창업, 관광·콘텐츠 창업 등 다양한 과정을 이미 진행했으며, 오는 11월까지 총 7기 운영을 통해 청년 창업 활성화와 지역 정착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