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도청 (충청북도 제공)



[PEDIEN] 충청북도에서 첨단재생의료 연구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 지역 내 첫 번째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계획인 '제1호'가 최종 승인을 받으며, 난치성 질환 치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승인을 받은 연구는 의료법인 인화재단 한국병원에서 신청한 것으로, 항암 치료를 마친 후에도 중증 림프구 감소증이 지속되는 대장암 및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MYJ1633이라는 신약 후보 물질을 활용하여 환자의 면역력을 회복시키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효과를 평가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 임상연구계획은 지난 8월 6일 개최된 충북 첨단재생의료 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사전 검토와 심의를 통과했으며, 이어 8월 20일에는 중앙 정부의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최종 승인까지 받으며 공식화됐다.

첨단재생의료는 줄기세포, 유전자 치료 등을 활용해 손상된 조직이나 장기를 복원하는 혁신적인 의료 기술 영역이다. 기존 치료법으로 한계가 있던 난치성 질환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충북도는 이러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여 왔다. 2024년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이후, 관련 분야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위한 심의위원회를 별도로 설치할 수 있는 실증특례를 부여받아, 오송바이오진흥재단 내에 심의위원회 사무국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1호 임상연구의 승인은 충북 첨단재생의료 심의위원회가 가결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는 충북 심의위원회의 심의 역량뿐만 아니라 지역 의료기관과 연구진의 높은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충북도 바이오식품의약국장 장우성 국장은 "충북 첨단재생의료 심의위원회의 꼼꼼한 심의와 지원 덕분에 중앙 승인이라는 값진 첫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제2호, 제3호의 혁신적인 임상연구가 끊임없이 발굴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와 더불어 첨단재생의료 활성화를 위해 비임상 및 임상 연구비 지원, 임상 연구 컨설팅, 연구계획 작성 교육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 시책을 추진하며 지역 내 바이오 산업 생태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