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있다. (진주시 제공)



[PEDIEN] 산청군과 진주시가 서부경남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 두 지자체는 21일 진주시청에서 ‘제3차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018년부터 이어온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민선 9기 출범을 맞아 새로운 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지역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협약식에는 유명현 산청군수와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새롭게 발굴된 사업으로는 모바일 건강관리 플랫폼 ‘워크온’ 앱과 연계한 ‘지역 교류 걷기 챌린지’와 ‘진주-산청 농특산물 온라인 상생 기획전’이 추진된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교류를 확대하고 농특산물 판로를 지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공기관 2차 이전 공동 대응과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승격 공동 추진 등 두 지역이 직면한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기존에 진행해 온 △진양호 및 상류 지역 환경정화 활동 △축제·관광 분야 교류 협력 △초중고 기업가정신 방학 캠프 운영 △일자리박람회 공동 개최 등 4개 공동 사업에 대한 상생협력도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산청과 진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동일 생활권이자 소중한 동반자”라며 “시대 변화에 맞는 새로운 협력 과제를 적극 발굴해 상생협력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명현 산청군수는 “이번 협약이 두 지역의 신뢰와 연대를 굳건히 하고 미래지향적인 행정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군민들이 업무협약의 성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산청 상생발전 실무협의회’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26차례 회의를 진행하며 △덕천강 어도 개보수 △자전거 도로망 연결 △범죄 차량 추적 연계 협력 등 다수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최근에는 경남간호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진주 시내버스 376번 노선을 산청 송계마을까지 연장하는 등 실질적인 상생협력을 이끌어왔다. 이번 3차 협약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서부경남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