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지난 20일, 완주군 고산면에 위치한 K-Water 전주권지사에서 국가 중요 시설을 겨냥한 드론 테러 상황을 가정한 합동 훈련이 펼쳐졌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테러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 및 재난 수습 능력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근 다양화되는 테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이번 훈련은 국가동원령 발령 시 소방력 지원 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에는 전북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을 비롯해 완주소방서, 완주군청, 전북경찰청 경찰특공대, 완주경찰서, 육군 제985부대 2대대, 보건소, 국토정보공사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차량 20대와 70여 명의 인원이 동원되어 실전과 같은 긴장감 속에서 훈련이 진행되었다.
훈련은 고산정수장에 미상의 드론이 침투하여 시설물에 화재가 발생하고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총 4단계로 구성됐다. 1단계에서는 상황 발생에 따른 신속한 신고 접수 및 상황 전파가 이루어졌으며, 2단계에서는 K-Water 및 초기 대응팀, 유관기관들이 초동 조치와 인명 대피를 실시했다.
이후 3단계에서는 특수구조대와 완주소방서가 화재 진압과 인명 검색 및 구조 활동을 펼쳤다. 동시에 경찰과 군부대는 테러범 진압 및 인질 구출 작전을 수행했다. 마지막 4단계에서는 완주군청과 국토정보공사가 주요 시설물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전체 훈련 과정에 대한 강평이 이어졌다.
진형민 전북소방본부장은 “국가 중요 시설에 대한 테러는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테러 대응 구조대의 역량을 강화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