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담양군이 농기계 수리 여건이 열악한 농촌 마을의 영농 불편 해소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최근 무정면과 가사문학면 일대 6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사업은 현장에서 농가의 농기계를 직접 회수해 담양군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정밀 점검과 수리를 마친 후 다시 농가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비료살포기 13대, 충전식 분무기 1대, 예취기 41대, 농약살포기 2대, 엔진톱 16대 등 총 73대가 수리를 위해 모였다. 이 농기계들은 18일부터 일주일간 담양군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에서 집중 점검 및 수리 과정을 거쳐 농가로 돌아갈 예정이다.
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점검비와 수리비는 전액 군에서 부담한다. 다만,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는 실비만 농가에서 부담하도록 하여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였다. 이는 농가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단순 수리에 그치지 않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하반기 순회 수리 기간 동안 금성면, 용면, 무정면, 가사문학면 등 4개 면에서 총 102명의 농업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농기계의 올바른 사용법과 필수 안전 수칙 등을 배우며 사고 위험을 낮추는 방법을 익혔다.
담양군은 앞으로도 농기계 수리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순회 수리 서비스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박홍영 담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기계 수리가 쉽지 않은 지역 농업인들에게 이번 순회 수리가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현장을 직접 찾아 농업인의 영농 불편을 줄이고 안전하게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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