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사랑 실천가게 모니터링 (장수군 제공)



[PEDIEN] 장수군이 자살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는 물품의 접근성을 낮추고 위험 환경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생명사랑 실천가게' 운영을 본격화한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9일부터 지역 내 마트, 농약사, 약국 등 총 33개 업체를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지정하고,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모니터링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살 수단으로 빈번하게 사용되는 번개탄, 농약 등의 판매 환경을 개선하고, 위기 상황에 놓인 이들을 조기에 발견하여 도움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지정된 업체들은 방문객에게서 자살 위기 신호가 감지될 경우, 즉시 전문기관의 상담 및 지원과 연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참여 업체 운영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업주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하며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번개탄 판매 업소에는 구매자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보관하도록 하고, 판매 시 용도를 확인하도록 지도한다.

농약 판매 업소와 약국 등에도 취급 물품의 안전한 관리 방법과 위기 상황 발생 시 대처 요령을 교육하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를 알리는 친환경 봉투도 제작하여 배부할 예정이다.

노승무 장수군정신건강복지센터 원장은 "지역 주민들의 일상과 가까이 있는 생명사랑 실천가게가 자살 예방을 위한 촘촘한 지역 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활동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자살 예방 및 정신건강 상담은 자살예방상담전화 또는 장수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