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고흥읍 드론쇼 관람장소 ‘고흥전통시장’ 으로 변경 (고흥군 제공)



[PEDIEN] 전남 고흥군이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열리는 고흥읍 드론쇼 및 버스킹 공연의 장소를 오는 8월 28일부터 고흥전통시장 인근으로 변경한다. 이는 기존 군청사 앞 군민광장에서 진행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는 의견을 반영한 조치다.

새롭게 드론쇼가 펼쳐질 고흥전통시장 인근은 수제맥주 브루어리와 별별야시장이 열리는 곳으로, 행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장소 변경을 통해 전통시장 및 주변 상권으로 관광객과 군민의 발길을 유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드론쇼 운영을 위한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드론 이착륙장으로 고흥동초등학교 운동장 사용을 위해 학교 측과 협의를 마쳤으며, 안전한 공연을 위해 부산지방항공청으로부터 특별 비행 승인을 받았다. 용역 업체는 안전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며 공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관람 장소 변경에 따른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군은 드론쇼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변경 사항을 적극 알릴 예정이며, 인근 주민들에게는 마을 방송을 통해 행사 일정과 운영 사항을 사전에 안내하여 혼란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변경 후 처음으로 열리는 드론쇼는 기존 900대에서 600대가 증편된 총 1500대의 드론이 동원되는 특별 공연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영민 군수는 “드론쇼 장소를 전통시장으로 변경한 것은 드론쇼의 볼거리와 지역의 다양한 콘텐츠를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고흥군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강우나 강풍 등 기상 여건에 따라 드론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녹동항 드론쇼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연 일정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2026 고흥 녹동항 드론쇼는 6월 말 기준 누적 관람객 7만여 명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하반기에는 추석 명절 및 고흥유자축제와 연계한 특별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