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남해군이 '삶이 꽃피는 정원의 섬, 남해'라는 군정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군은 사업비 4억원을 확보하고, 올 하반기부터 남해 전역을 아우르는 정원 조성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한 기본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이번에 확보된 용역비는 남해군 전역의 정원 자원을 조사·분석하고, 각 권역별 조성 방향과 단계별 실행 계획을 담은 밑그림을 그리는 데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군은 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도비 공모 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중장기적인 투자 계획을 함께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남해군의 정원 조성 사업은 '정원도시 조성'과 '정원산업 육성'이라는 두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우선 정원도시 조성 사업은 해안, 마을, 도심, 유휴부지 등 남해 곳곳을 지역 특색에 맞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각 정원은 관광 코스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단순한 스쳐 가는 여행지가 아닌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남해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하나의 축인 정원산업 육성을 통해서는 식물의 생산, 판매, 유통을 넘어 교육, 체험, 관광, 인력 양성을 아우르는 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 군은 정원 소재 식물의 재배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연계하여 정원이 곧 지역의 일자리와 소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원을 만들고 이를 산업으로 키우는 일련의 과정은 결국 사람의 역량에 달려 있기에, 남해군은 담당 부서를 중심으로 정원 전문가 초청 특강과 선진지 견학 등 직원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군민을 대상으로 정원 강좌와 실습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마련하여, 정원에 대한 군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참여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는 단순히 정원을 만드는 기술뿐 아니라, 이를 가꾸고 유지하는 역량까지 지역 사회 안에 쌓아 올리겠다는 취지다.
류경완 남해군수는 “정원은 단순한 경관 사업을 넘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용역을 시작으로 남해 전역이 하나의 거대한 정원이 되는 ‘삶이 꽃피는 정원의 섬’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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