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김제시가 지역의 강점인 특장차 산업과 연계한 '김제형 방위산업' 육성 전략을 구체화한다. 시는 21일 ‘김제시 첨단 특수목적기반 모빌리티 기술 고도화 및 다각화를 위한 방위산업 육성 전략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 기업의 방산 시장 진입 방안을 모색했다.
최근 방위산업은 무기체계의 첨단화와 함께 모듈화, 무인화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민간 제조기업의 기술과 산업 기반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전북도 역시 방산기업 및 연관기업 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김제시는 그동안 축적해 온 특장차 산업과 연구·시험·인증 기반을 활용해 기존 제조산업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해 왔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역 기업의 방산 시장 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전북 방위산업 육성 정책과 연계한 김제시의 전략적 역할 및 단계별 추진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용역진은 국내외 방위산업 및 특장차 산업 동향, 지역 산업 여건 등을 분석하고 전문가 및 기업 의견 수렴을 거쳐 방위산업 연계 방향과 세부 정책 과제, 실행 로드맵을 도출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국내외 방위산업 정책 및 시장 변화, 전북 지역 방위산업 여건을 분석하고 김제시가 강점을 가진 특장차 및 특수목적 모빌리티 산업을 방위산업과 연계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이 제시됐다. 특히 기존 산업 기반을 활용한 기술 경쟁력 확보, 기업의 시장 진입 기반 마련, 시험·실증·인증 지원체계 강화, 산·학·연·군 협력 및 산업 생태계 확대 등 김제시 여건에 맞는 단계별 육성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용역 과정에서 실시된 전문가 의견 수렴에서도 기술 경쟁력 확보, 시험·실증 기반 조성, 국방 규격 인증 지원, 체계 기업 참여 지원 등이 주요 정책 과제로 제시된 바 있다. 또한, 방위산업 및 특장차 분야 전문가와 지역 기업인들은 군의 실제 수요와 지역 기업의 참여 가능성, 국가 사업 연계 및 재원 확보 방안, 기업의 방산 시장 진입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시는 기존 제조산업과 동떨어진 새로운 산업을 조성하기보다, 지역 기업이 이미 보유한 특장 기술과 제조 역량을 활용해 방산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방향에 중점을 두고 향후 정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현서 부시장은 “김제시가 보유한 특장차 산업 기반을 활용해 지역 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군의 수요와 기업 참여 가능성, 국가 사업과의 연계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실현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김제시의 역할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제시된 전문가와 기업의 의견을 최종보고서에 반영하고, 향후 전북특별자치도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지역 기업의 방산 시장 진입과 기존 산업의 고도화·다각화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 과제를 단계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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