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12일간 농업가뭄 총력 대응으로 용수 부족 해소 (남해군 제공)



[PEDIEN] 경남 남해군이 지속된 폭염과 강수량 부족으로 심화된 농업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8월 4일부터 15일까지 12일간 긴급 용수 공급 작전을 펼쳤다. 군은 총 3억원의 예비비를 긴급 확보하고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피해 확산을 막는 데 주력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가뭄 피해가 컸던 305필지에 농업용수 1만 6,896톤을 공급한 것이다. 이를 위해 군은 급수차 96대, 소방차 30대, 레미콘 차량 24대 등 총 150대의 차량을 투입했다. 특히 국가 소방동원령에 따라 지원된 소방차량과 남해소방서의 적극적인 협조가 큰 힘이 되었다. 운반이 가능한 레미콘 차량까지 현장에 투입하는 등 물류 확보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하천 바닥을 굴착하고 양수기를 설치하는 등 자체적인 용수원 확보 작업도 병행했다. 굴삭기, 양수기, 산불진압차량 등 기타 장비 41대가 추가 투입되어 현장에서 효율성을 높였다.

이러한 집중적인 노력 덕분에 농업 가뭄 피해 면적 40.3ha 중 38.3ha에 직접적인 용수 공급이 이루어졌다. 나머지 2ha는 이후 내린 강우로 해소되면서, 당시 확인된 피해 지역의 용수 부족 문제가 모두 해결되었다.

정만식 건설교통과장은 “폭염 속에서도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애써주신 소방 관계자, 읍·면 직원, 민간업체 및 지역 주민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상 상황과 저수율을 면밀히 살피고 가뭄 취약 지역의 농업용수 확보와 기반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