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9일,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대비한 '2026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광주송정역과 영광 한빛원전을 포함한 지역 내 27개 국가중요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드론 테러, 생물·화학물질 공격 등 복합적인 위협에 대응하는 관계기관의 통합 역량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오전 훈련은 광주송정역에서 생물테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박병규 광산구청장 주재 하에 광산경찰서, 광산소방서,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8개 기관에서 1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초동대응과 현장 통제, 임시 대피소 운영, 화생방 탐지 및 제독, 노출자 응급 의료 지원, 통합 지휘 회의 순으로 짜임새 있게 이루어졌다.
오후에는 영광 한빛원전에서 드론 테러와 적 특수부대 침투라는 가상 상황을 설정한 실전 훈련이 펼쳐졌다. 제31보병사단, 전남경찰청, 제11특전여단, 영광군, 한빛원전 등 150여 명의 인원이 투입되었다. 훈련 참가자들은 원전 주요 시설을 겨냥한 드론을 탐지하고 무력화했으며, 지상으로 침투한 적 특수부대에 군·경 합동으로 신속하게 대응했다. 이후 화재와 인명 피해 발생에 따른 단계별 대응 절차도 면밀히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국가 중요 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복합 위협에 대한 통합 대응 체계를 실제적으로 점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상황 발생부터 초기 대응, 테러 위협 제거, 사고 수습까지 전 과정에 걸쳐 관계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기관 간 신속한 정보 공유와 유기적인 공조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에서 드러난 미흡한 부분은 면밀히 분석하고 지속적인 반복 훈련을 통해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앞으로도 유사 상황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노력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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