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5일시장 무더위 속 시원한 손길…얼음물·식혜 나눔행사 열려 (구례군 제공)



[PEDIEN]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13일 오전 10시, 구례5일시장은 시원한 음료를 나누는 온기로 가득 찼다. 지역 봉사단체 '산애삶애'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1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얼음물과 식혜 1,000여 개를 준비, 장을 찾은 상인들과 이용객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갈증 해소에 나섰다.

뜨거운 햇볕 아래 생업을 이어가는 상인들과 더위를 피해 시장을 찾은 주민들은 예상치 못한 시원한 음료 선물에 반가움을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승옥 구례군의회의장, 김우정 부의장, 서연희 의원도 함께 자리해 폭염 속에서도 땀 흘리는 이들을 격려했다.

산애삶애는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봉사 활동으로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삼일절에는 독립유공자 동상 환경정비에 나섰고,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는 현충공원 정화 활동을 펼쳤다. 또한, 마산면 냉천경로당, 지리산국립공원, 구례동중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4곳에서는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온기 나눔 캠페인'을 전개하며 환경 보호와 나눔을 실천했다.

행사에 참석한 군 관계자는 "무더위에 지친 상인과 주민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눔에 나서주신 산애삶애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폭염으로부터 전통시장 상인과 이용객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산애삶애 박만우 회장은 "폭염 속에서도 삶의 터전을 지키는 상인들과 장을 찾아주시는 주민들께 작은 힘이 되고자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더위에 지친 지역 주민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하는 동시에,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