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창원특례시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2026년 을지연습'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시는 18일 오전,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2026년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를 통해 드론과 사이버 공격 같은 복합적인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실전형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는 데 주력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창원시 전 실·국·소장과 을지연습 근무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및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군사상황 보고 △을지연습 최초상황 보고 △전시 주요 현안 과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 차원의 대응 체계와 민·관·군·경·소방 간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가장 주목받은 현안 과제는 '전시 핵 공격, 방사능 오염 등으로 인한 정수·급수시설 대량 피해 시 긴급복구 및 비상급수 종합대책'이었다. 핵 공격으로 주요 정수·급수 시설이 파괴될 경우를 상정해, 대체 수자원 확보와 시설물 긴급복구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은 "평화는 준비된 힘 위에서만 지켜질 수 있으며, 그 힘은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철저한 준비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습에 형식적인 절차가 아닌 실제 상황이라는 인식으로 임하고, 부서별 임무 숙지와 계획상 미비점 발굴에 전 직원이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하며 실전적인 훈련 참여를 독려했다.
창원특례시는 오는 8월 21일까지 이어지는 연습 기간 동안 △전시 전환 절차 훈련 △주민 대피 훈련 △다중 이용 시설 테러 대비 훈련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특별한 시책으로, 18일 시민홀 앞에서 군 장비 전시회를 개최해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실감 나는 안보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훈련의 의미를 더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