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폭염 속 잠시 멈췄던 전주시의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다시 힘찬 시동을 건다.
시는 지난달 20일부터 혹서기 식중독 위험으로 인해 임시 중단했던 해당 사업을 18일 공식 재개했다고 밝혔다. 팔복예술공장 카페 써니에서 이른 아침부터 산단 노동자들의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진다.
지난 3월 10일 첫선을 보인 ‘천원의 아침밥’은 상반기 동안 총 73회 운영되며 1만 4666명의 산업단지 노동자들에게 따뜻한 아침을 제공해왔다. 하지만 지속된 폭염과 식품 위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노동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약 한 달간 운영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시는 중단 기간 동안 철저한 안전 대책을 논의하고 점검했으며, 이번 재개에 맞춰 기존 회당 200명에서 250명으로 참여 인원을 확대 운영한다. 향후 현장 수요를 반영해 최대 300명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이며, 이용을 원하는 노동자는 매주 월요일 네이버폼을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
지역 기업들의 따뜻한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방위산업체인 데크카본은 사업 취지에 공감하며 2000만원을 기부했고, 지난달에는 배부 행사에도 동참하는 등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기업들의 후원금 총 3200만원을 하반기 메뉴 다양화와 참여 인원 확대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사)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 관계자는 “혹서기 동안 노동자 건강과 식품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납품업체에 아이스박스를 제공하는 등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이용 노동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메뉴와 배부 수량을 보완하며 안정적인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주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정비 기간을 거쳐 다시 시작하는 만큼, 산단 노동자들이 안전하고 든든한 아침을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 사업이 착한 소비와 나눔, 기부 문화가 확산되는 지역 상생형 노동복지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노동자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 밀착형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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