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취업 준비로 지친 전주 지역 청년들이 산사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활력을 충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전주시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서고사에서 ‘도심 속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청년성장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구직 활동으로 소진된 청년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돌아보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5월 처음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높은 관심 속에 확대 운영되고 있다. 1차 운영 당시 15명 모집에 70여 명이 지원했으며, 7월 2차에서는 30명 모집에 127명이 몰렸다. 이에 전주시는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오는 10월 예정된 4차 운영 규모를 30명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참여자들은 명상과 사찰 체험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비슷한 처지의 또래들과 취업 고민을 나누며 위안을 얻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교통이 편리한 도심 인근에 위치한 서고사는 청년 대상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 온 곳으로, 접근성과 프로그램의 질 모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템플스테이에서는 첫째 날 사찰 투어와 108염주 꿰기 체험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에는 새벽 예불과 아침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황방산 산행으로 일정을 마무리하며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내려놓고 내면의 균형을 찾도록 구성했다.
전주시 청년활력과장 육문주는 “미취업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해 지역 청년들이 잠시 멈춰 새로운 내일을 그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참가자들이 사찰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또래와 교감하며 취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시 나아갈 힘을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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