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민간단체 가뭄 속 땀방울에 보답 비상 급수 현장에 온정 이어져



[PEDIEN]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창녕군에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소방대원들을 격려하는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지역 민간단체들은 비상 급수 지원에 나선 소방대원들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위문품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창녕군에는 인천, 경기, 부산 등지에서 150여 명의 소방대원이 긴급 투입되어 가뭄 해소를 위한 비상 급수 활동을 펼쳤다.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지역 사회도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3일, 바르게살기운동 창녕군협의회는 현장에서 땀 흘리는 인천소방본부 대원 및 의용소방대원 82명을 격려하기 위해 빵 50개, 우유 50개, 음료수 250개를 긴급 지원했다. 턱없이 부족한 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밤낮없이 뛰는 대원들에게 작은 위로를 건넨 것이다.

이틀 뒤인 15일에는 창녕군새마을회가 경기, 세종, 부산, 울산 소방 지원 인력과 의용소방대원 70명을 위해 빵 100개, 음료수 100개, 피자 6판을 현장에 전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전국에서 모인 대원들의 노고를 덜어주고자 하는 마음이 담긴 선물이었다.

지역 사회의 나눔이 이어지던 15일 저녁, 마침내 반가운 단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이는 가뭄으로 시름하던 군민들의 걱정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민관이 합심하여 보여준 따뜻한 정성이 가뭄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되었음을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조길용 바르게살기운동 창녕군협의회장은 “무더위 속에서 군민을 위해 애쓰는 소방대원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영수 창녕군새마을회장 또한 “전국에서 달려온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헌신적인 비상 급수 활동을 펼쳐준 소방대원들과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준 지역 민간단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단비와 함께 민관이 합심해 보여준 따뜻한 정성이 가뭄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