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국내육성 느타리버섯 ‘오타리’ 보급 확대 (청주시 제공)



[PEDIEN] 청주시가 국내에서 육성된 우수한 느타리버섯 품종 '오타리'의 지역 내 보급 확대를 본격화한다. 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개 농가에 오타리 종균과 배지 원료를 지원하며, 총 18만병 규모의 시범 재배가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의 ‘양송이·느타리·팽이버섯 육성품종 보급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국산 버섯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입 품종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농가의 생산성과 소득 증대를 목표로 한다.

오타리는 2021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육성한 품종으로, 다발 형성, 크고 긴 대 등 뛰어난 상품성을 자랑한다. 특히 기존 재배 품종 대비 병당 수량이 약 11% 높아 생산성 측면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안정적인 재배를 위해 생육 단계별 현장 점검과 함께 환기, 습도 관리, 배지 배합비율 등 재배 기술 지도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타리의 지역 재배 적응성, 생육 특성, 상품성을 현장에서 면밀히 확인한다.

시는 이번 시범 재배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내 국산 육성 버섯 품종의 보급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농가에 다양한 품종 선택 기회를 제공하고, 외국 품종 의존도를 완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우수 품종과 재배 기술 보급은 생산성 향상과 경영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최주이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국산 우수 품종이 농가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현장 기술 지원을 지속하고, 경쟁력 있는 품종 보급 확대를 통해 지역 버섯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