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공청회 개최 (밀양시 제공)



[PEDIEN] 경남 밀양시가 농촌 지역의 체계적인 관리와 재생을 위한 10개년 중장기 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지난 14일 농업인교육관 대강당에서 '밀양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공청회'를 열고 주민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공청회에는 주민과 전문가 등 60여 명이 참석해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밀양시 읍·면 지역을 아우르는 농촌 공간 활용 계획을 공유하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다.

밀양시는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농촌의 무분별한 개발을 막고, 일자리 창출의 '일터', 안정적인 정주 환경의 '삶터', 휴식과 여가의 '쉼터'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다기능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급격한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계획에는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같은 교통 여건 변화, 농촌 인구 구조의 변화 추이, 생활 서비스 수준, 스마트팜 등 농산업 발전 현황 등 최근 여건이 종합적으로 반영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구체화했다.

공청회 참석자들은 농촌 공간을 기능별로 분석하여 농촌재생활성화지역을 설정하고, 농촌특화지구를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는 방안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또한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관련 기관 및 주체 간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이번 계획 수립을 통해 밀양 농촌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과 지역의 현실적 여건을 면밀히 검토하여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